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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화요일) -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자(고후 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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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2: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2: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도입)
우리는 존재와 가치를 설명할 때 ‘향기’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합니다. ‘향기’는 그 실체의 특징적 요소를 대변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실체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해야 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있었던 바울은 여러 가지 모함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역에 대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으로 인해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역에 대해 기뻐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사도직을 군대의 개선하는 행진의 모습에 비유하기까지 합니다.
개선하는 행렬과 같은 모습을 통해 바울은 구원과 심판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됩니다. 우리는 바울이 전해주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시대 위에 어떤 향기를 발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 앞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향기를 발해야 할까요?

(12~14) 내가 원하는 방식의 열매를 맺어가는 기쁨보다 하나님의 주권에 이끌려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더 큰 기쁨으로 여기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듣기 위해 드로아에서 디도를 기다립니다. 이런 바울의 발걸음에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의 걸음이 머무는 곳에는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가 발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바울의 모습은 고린도 교회 소식을 듣고자 머물고 있었던 드로아에서도 동일했습니다. 바울은 드로아에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갑니다. 첫 번째는 디도로부터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드로아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드로아에서 디도를 기다리며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디도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그의 발걸음이 드로아를 떠나 디도를 더 빨리 만날 수 있는 마게도냐를 향합니다. 그 걸음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피우기 위한 하나님 안에서의 계획함이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디도로부터 접하면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드로아뿐만 아니라 마게도냐에까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사역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14절) 드로아에 있을 때 바울의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내가 원하는 방식의 열매를 맺어가는 기쁨보다 하나님의 주권에 이끌려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어가는 속에 더 큰 기쁨과 결실의 열매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발하는 것은 ‘나의 뜻’이 주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앞서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더 큰 뜻을 구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의 열매를 맺어가는 기쁨보다 하나님의 주권에 이끌려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더 큰 기쁨으로 여기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5~16) 자신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맡겨진 처소에서 예수님처럼 희생의 제물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으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향기’는 ‘고유의 성질’을 나타냅니다. (아 2:13)과 (호 14:6)에 보니 포도나무에서는 ‘포도나무 향기’가 ‘백향목’에서는 ‘백향목 향기’ 외에 어떤 냄새도 발하지 않습니다. (롬 6:9)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은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부활의 향기가 사망의 향기를 삼켜 버렸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선포한 복음에는 두 가지 향기가 그 효력을 발하였다고 증거합니다. 첫 번째는 ‘죽음의 악취’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생명이 전가될 수 없으니 ‘사망의 냄새’가 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생명의 향기’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자에게는 (갈 1:4)의 말씀처럼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죽음’이 우리의 ‘대속’이 됩니다. 그리고 (롬 6:5)의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에게 ‘생명’으로 전가되어 ‘생명의 향기’를 발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자신의 맡겨진 처소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을 태우지 않고 어떻게 향기를 발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자는 태워지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 자신을 예물의 향기로 내어놓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헌신과 섬김으로 태워야 향기가 발해집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생명의 전달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맡겨진 처소에서 예수님처럼 희생의 제물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으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17) 유행과 대중성을 앞세운 삯꾼의 자리에 서지 않아야 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과 떨림이라는 순전함으로 그 값을 다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 당시 교회 내의 파벌과 함께 순회하는 거짓 교사들의 영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완성을 할례를 행하는 율법 준수로 이뤄진다는 논리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이런 자들이 정상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진정한 사역자들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가 있는 지금 이 시대에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바울이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복음은 유행과 대중성을 고려하여 청중들의 입맛에 맞도록 제조하여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현대화로 디자인하는 프로그램과 세미나는 교회 가운데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유행과 대중성이라는 삯꾼의 자리에 함께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과 떨림이라는 순전함으로 하나님 앞에 그 값을 다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증거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그리스도의 향기는 내가 원하는 방식에서 만들어지는 ‘제조된 향기’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냄새가 나지 않는데 어떻게 ‘그리스도의 향기’라 말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기획된 것이 어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겠습니까! 예수님처럼 자신을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희생의 제물로 드리는 신앙을 만들어야 합니다. ‘향기’는 그 자체의 본질에서 나는 냄새이며, 태워져서 나는 냄새입니다.
내 본질이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모습 속에서 나타나는 것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될 수 없습니다. 내 기분에 따라 신앙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의 본질을 태워야 합니다. 유행 따라 신앙하고, 대중성을 찾는 삯꾼의 신앙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과 떨림이라는 순전함으로 그 값을 다하며 십자가의 신앙을, 십자가의 사명을 복음 전파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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