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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월요일) - 증인이 된 맹인(요한복음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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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은 눈 뜬 사람을 다시 불러 자신들이 원하는 답 (예수는 죄인이다)을 제시하고 그것에 동의하라고 겁박하지만 그의 답변은 흔들림없이 정직합니다. 비록 한때는 육체적으로 앞을 못 보았으나 거짓 증언을 하여 마음의 눈까지 멀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믿기 전과 후의 자신의 변화를 압니다. " 이 세상의 기만과 허세를 무너뜨린" 이 사람의 단순하지만 강력한 증거가 내게도 있습니까?

눈 뜬 맹인은 바리새인들의 세찬 질문에도 끄덕함 없이 도리어 반문하며 반박합니다. 이에 바리새인들은 정곡을 찔린 듯 저주하며 "그의 제자와 모세의 제자"로 일종의 선 굿기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가 "죄인"이니 그의 말은 다 틀렸다고 단정하고는 내쫓아 버립니다. 순종할 마음이 없고 더 이상 들을 것도 바꿀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오만과 아집은 나를 눈멀게 합니다.

눈 뜬 사람은 기탄없이 의아함을 드러냅니다. 도무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의 우둔하고 우악스러움이 참으로 "이상하였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율법을 줄줄 외던 그들이 정작 선인과 악인, 의인과 죄인의 행위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말씀의 주인 행세를 하려 들 뿐, 말씀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말씀 안에서 완고한 마음이 버려지고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야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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